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내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기존 토론훈련 위주에서 현장훈련중심으로 확대, 기관장 직접 훈련지휘를 통한 실전 현장대응역량 제고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안전의식을 강화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있다.
훈련 첫날인 30일에는 공무원 근무기강 확립 및 초기 대응태세 점검을 위하여 안전교통건설국 전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용현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의정부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 비상대책기구 가동을 통한 토론기반훈련을 진행한다.
31일 실행기반훈련은 30일 묘사한 롯데마트 의정부점 대형화재 발생상황으로 소방서, 경찰서, 제2167부대 등 민·관·군 관내유관기관 및 단체 150여명이 참가하는 현장훈련이다. 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와 의정부시의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 등 초기대응을 점검한다.
11월 1일은 전국단위 공공기관 및 직장민방위대, 학교 등에서 지진대피 훈련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각 권역동 국장 주재 시민체감형 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 4명을 구성하여 토론 및 현장훈련 등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형화재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해 시민들이 재난발생 초기에 신속한 대처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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