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17일 시민과 협력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는 시민 건강교육 강좌지원 및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등 8개 단체의 단체장이 참석해 각 기관이 시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를 했다. 

간담회에서 읍·면·동 연합회 행사 시 건강강좌 지원, 새마을지회 자율방역단 활성화 방안, 1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운동프로그램과 연계한 보건소의 전문 컨설팅 및 운동처방 지원, 자살예방을 위한 각급 단체 회원에 대한 교육 참여 등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협의했고, 일부 의견으로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권역별로 통합하여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정연오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 건강 향상을 위한 지역의 기반을 적극 활용해 건강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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