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무장애도시 성북동위원회(위원장 최향남)는 지난 17일 무장애도시 구축과 생활환경 조성의 접목을 위해 무장애인증시설로 지정된 진주역과 롯데몰 진주점을 방문했다.
 
‘무장애도시’는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특정시설이나 장소로 이동·접근·이용 시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개별시설물과 도시기반의 장애물을 원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조성하고자 하는 진주시 4대 복지시책 중 하나이다.
 
이 날에는 무장애도시위원장을 비롯한 회원 13명은 실제 휠체어를 사용하여 기차탑승동선을 따라가며 편의시설을 체험했고 원하는 승차장에 휠체어로 진입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들은 교통 약자들의 시각으로 시설물이 설치된 곳을 둘러보며 지역여건에 맞춰 무장애시설을 접목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무장애도시 추진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향남 위원장은 “휠체어를 타고 체험해보니 작은 경사로도 보호자가 없이는 통행하기가 불편햇고 심지어 혼자서 보행하는 것에는 두려움을 느꼈다. 무장애 인증시설 견학을 통하여 실제 시설물에 적용된 무장애시설을 체험하니 교통약자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는 것을 몸소 느꼈으며 성북동에서도 무장애도시 만들기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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