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전주지역 의료기관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환절기 건강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의 적기인 10~11월 중 드림스타트 아동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독감예방접종은 시와 ‘건강드림(건강검진·예방접종)사업’을 체결한 병원 중 예방접종이 가능한 전주시의사회 소속 27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해당 의료기관은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후원하고, 시에서 나머지 비용을 지원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드림스타트는 서비스의 중복을 막기 위해 의료취약계층의 무료 독감예방 접종 대상자는 전주시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접종을 우선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무료 독감예방 접종 대상자가 아닌 아동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동절기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동과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을 적시에 받는 것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감예방 접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독감을 사전에 예방해 겨울철 건강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구강검진 및 치료, 안경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신체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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