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확보와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해 ‘97년부터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77개소 78개 품목을 지정하고 ‘07년부터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중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특산물 24개소 19개 품목을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도는 올해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지정 및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신청서를 접수(우수농산물 5개소, 명품화육성사업 3개소)하여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대학교수,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청도명감농업회사법인, ㈜거인식품 등 3개소,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서안동농협 안동라이스센터(주), 농업회사법인 아람농장(주) 등 2개소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에 3년간 6000만 원,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친환경인증비 등에 1년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및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의 구매욕구 충족과 판매를 촉진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 신뢰확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경북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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