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도청 화랑실에서 2017년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3개소와 명품화 육성사업자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17일 도청 화랑실에서 2017년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3개소와 명품화 육성사업자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확보와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해 ‘97년부터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77개소 78개 품목을 지정하고 ‘07년부터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중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특산물 24개소 19개 품목을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도는 올해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지정 및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신청서를 접수(우수농산물 5개소, 명품화육성사업 3개소)하여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대학교수,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청도명감농업회사법인, ㈜거인식품 등 3개소,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서안동농협 안동라이스센터(주), 농업회사법인 아람농장(주) 등 2개소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에 3년간 6000만 원,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친환경인증비 등에 1년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및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의 구매욕구 충족과 판매를 촉진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 신뢰확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경북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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