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대상 개인부문 산중농원 박원성 대표, 단체부문 포항시 산림과 수상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18일 포항체육관에서 경북도 도내 임업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관련 종사자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경상북도 산림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제16회 산의 날’을 기념하고, 임업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체육, 산림문화체험, 임산물직거래장터 등 산림과 관련한 임업인들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열렸다.

아울러 도내 지역별 특산품 전시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우수임산물 전시와 함께 산불홍보관도 운영됐다. 

이어 체험행사로 손수건 찍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등 생태공예체험도 펼쳐졌다.

포항체육관 야외에서는 편백나무체험, 수제도장 및 스트링 아트, 머그컵꾸미기 및 파우치 체험, 나무샤프 만들기 등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포항시는 축제에 더불어 포항의 임업인을 위한 표고버섯, 오미자 등 임업생산품 판매와 생태공예, 목공예 등 숲·산림관련 체험을 부스 20동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부스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산림과 관련한 판매행사는 처음인 것으로 안다. 향후에도 행사개최로 임업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북도산림대상 시상에서는 죽장두마의 산중농원 대표 박원성씨가 임업인 소득향상, 정보교류 활성화, 임업이 6차 산업화, 지역봉사활동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개인부문 경북산림대상을 수상했다.

단체부분에는 포항시 산림과가 산림자원조성, 산림재해예방, 산림교육활성화 등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산림 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아 산림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해기 산림과장은 “산림은 과거의 보전과 녹화위주의 환경적 측면을 지양하고 이제 산림은 나무이용, 임산물 생산과 더불어 휴양․문화․교육 등의 성장가치와 잠재성을 가졌다.”며 “산림자원에 대한 인식변화 그 출발점이 이 자리에 있는 임업인이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18일 포항체육관에서 경북도 도내 임업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관련 종사자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경상북도 산림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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