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만나는 탈춤 오딧세이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능력개발원 세미나실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달 '인문학 콘서트'는 진주의 전통민속예술, 특히 진주의 자랑인 진주오광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재미있게 만나는 탈춤 오딧세이”라는 주제로 진주오광대 예능보유자 강동옥 풍류춤 연구소 대표가 진행한다.
 
진주오광대는 진주의 세시풍속으로 전승돼 오는 탈놀음으로서 일제강점기 때 중단돼 명맥이 유지되지 못하다가 1998년 60년 만에 복원돼 2003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됐으며 강동옥 대표는 2012년부터 진주오광대 보존회장을 맡아 이끌어 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진주오광대 다섯마당을 비롯해 현대의 마당극까지 춤과 노래가 함께하는 탈춤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왔던 민중의 삶이 재미있게 소개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올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길위의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내몸 내마음 들여다보기', '서양미술 이해의 시간', '관점, 다르게 보는 힘'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의 문화적 소양과 인문학적 감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11월 '시와 노래로 푸는 인문학', 12월 '역사와 놀자' 등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인문학 콘서트는 진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능력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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