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KBS2 ‘매드독’ 3회차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동시간대 1위인 ‘병원선’이 1시간 지연방송된 영향이 컸다는 평이지만 ‘매드독’ 시청률이 8%대에 진입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지상파 수목 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TNMS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매드독’ 전국 시청률은 8.2%로 지난 2회차 보다 2.8% 포인트나 상승했다.
 
그결과 ‘매드독’은 이날 MBC ‘병원선’ 29회차 시청률 8.1% 보다 앞섰다. 하지만 ‘병원선’ 30회차 시청률 8.6%에는 밀리면서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했다.
 
뿐만 아니라 ‘매드독’은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시청률 경쟁에서도 한 회차는 이기고 또 다른 회차는 밀리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날 ‘당신이 잠든 사이에’ 13회차 시청률은 7.6%, 14회차 시청률은 9.1%로 ‘병원선’과 마찬 가지로 한 회차는 ‘매드독’에게 시청률이 밀려나고, 다른 회차는 ‘매드독’을 이겼다.

한편, 이날 ‘매드독’에서 최강우(유지태 분)는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우도환 분)의 도발에 응하며 본게임을 시작했다. 김민준의 밀실에서 발견한 사진 속 주인공 강은주의 남편 이수오 사망 사건의 진실 파헤치기에 나선 것.
 
최강우와 ‘매드독’은 이수오의 비밀을 밝혀냈다. 이수오는 섬광이나 직사광선에 약한 희귀난치성질환 라포라 환자였다.
 
강은주의 정체가 밝혀진 마지막 반전 엔딩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강은주가 비행기 추락 사고의 범인 김범준과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것이다.
 
여기에다, 보육원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를 비롯해 여러 건의 보험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은 보험 설계사 이미란의 흔적이 드러나며 긴장감과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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