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원회 ‘2017 지역발전사업’ 평가 결과 기관표창 수상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과 전 국민이 함께 별천지, 꽃천지로 재창조한 화개동’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2017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논 먼지에서 꽃향기 가득한 농촌마을 축제로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소득증대’로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윤상기 군수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의 ‘2017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지역발전위원회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발전사업 실적과 사업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는 전국 837개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등의 평가를 통해 18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포괄보조사업으로 추진된 ‘지역과 전 국민이 함께 별천지, 꽃천지로 재창조한 화개동’을 신청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이날 기관표창과 함께 지역발전사업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발표 기회도 가졌으며, 지역발전위원회가 발간한 우수사례집에 포함돼 사업의 홍보와 성과를 공유하게 됐다.
 
‘별천지, 꽃천지의 화개동’ 사업은 화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소재지 중심의 화개장터 화재 복원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부터 시작됐다.
 
사업추진을 통해 영·호남 화합과 만남·소통의 상징인 화개장터 주변 경관 개선,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 조성으로 주차장 및 행사장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관주도 사업으로 시작해 주민역량 강화 효과를 이끌어 내고 하동군의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여는 등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윤상기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지역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성과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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