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다양한 보육정책과 인프라 확충 소개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2015년 1.24명에서 소폭 하락했다. 파주시의 출생아수는 2014년 4011명, 2015년 4078명으로 비슷했으나 지난해 3876명으로 큰 폭 감소한 추세로 지난 해 파주시 평균 합계출산율은 1.37명이다. 또한 6세 미만의 영유아수도 지난 2014년 3만2853명, 2015년 3만3223명, 지난해 3만3125명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파주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파주시는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시간제보육시설 확충 ▲장난감 도서관 및 아이러브맘 카페 운영 ▲육아나눔터 운영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출산축하금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파주시내 어린이집은 현재 총 477곳으로 민간 447곳, 국공립 16곳, 공공형 14곳 등이다. 파주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발굴 등을 통해 공보육률을 높일 방침이다. 11월 말에는 운정A21블럭 행복주택내 시립어린이집(가칭 시립산내어린이집)을 개원한다. 기존 설치된 민간어린이집 중 보육 품질이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지정된 보육시설에 생후 6~36개월 미만 아이를 시간당 4000원의 보육료를 지불하고 맡기는 ‘시간제 보육시설’은 현재 금촌동에 1곳 운영 중이며 다음 달 운정행복주택내 마련되는 시립어린이집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를 제공하는 장난감 도서관도 파주관(문산읍)과 운정관(야당동) 등 2곳이 있다. 또한 문산읍에 위치한 파주시 아이러브맘 카페는 12개월~미취학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놀이·교육프로그램과 부모교육 및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파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문산읍)는 시비 3억3800만 원을 들여 어린이집 지원, 양육 관련 지원, 아이맘카페 운영, 일반부모대상 장난감 대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육아나눔터’는 경기육아나눔터(운정3동한빛마을2단지내) 1곳과 군부대 따복육아나눔터(연풍리1사단군인관사내) 1곳이 있다. ‘아이돌봄 지원’은 부모의 맞벌이 등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만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서비스다. 시간제(1회 2시간이상)와 영아종일제(1회 4시간이상)가 있으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밖에도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출산축하금 80만 원을 지원한다. 출산일 현재 보호자와 자녀가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시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보육발전 계획을 반영한 파주시의 보육 기본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학부모와 보육전문가 등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 2019~2023년 적용되는 중장기 보육계획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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