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백두대간의 자락 영주시 일원에서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이라는 주제로 제10회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백두대간의 자락 영주시 일원에서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이라는 주제로 ‘제10회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영주시․산림조합이 주관하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산림분야 산업박람회다.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으로 현대인의 트렌드인 치유와 산림복지의 조명,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중요성 강조, 미래의 먹거리 발굴,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산림에서 미래의 비전을 찾기 위해 개최한다.

산림관련 전시․체험․참여장, 임산물시장, 학술․공연이 진행되는 주제전시관, 목재체험관, 체험 및 쉼터, 산업전시관, 향토음식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시관별 주제관에는 산림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경영 컨설팅 서비스 지역, 전시(고건축, 대나무 병풍, 무궁화, 소나무 그림, 곤충, 자랑스런 임업인) 지역, 포토존, 시도 우수 임산물 판매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관에는 산림레포츠 체험, 산림문화 작품전시, 각종 목재체험, 목조주택 관련 전시체험관, 암벽등반체험, 산불체험, 인견짜기 체험, 펠릿난로, 매듭짓기, 미니골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업전시관에는 산림조합중앙회 및 협력기관 홍보관,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작품전시, 국립공원 콘텐츠, 산림레포츠, 평창동계올림픽 콘텐츠 체험존, 티숨 카페, 향토 특산물 존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전시관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향토 음식점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20일 영주시 서천 일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전서구(회기본능이 있는 비둘기를 훈련시켜 통신에 이용) 날리기, 드론 편대 비행 퍼포먼스로 박람회 시작을 알리고 기간중에는 시도(경북․전남) 친교의 날, 여성 조합의 날을 만들어 시도간 업무교류 협정, 조합원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10일 동안 국립산림치유원, 영주 아트센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버섯 학술대회, 한국사유림 발전연구, 임학회 학술대회 등 11개의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의 후속 계획으로 ‘2021 세계산림엑스포’영주 유치 방안을 모색해 보는 국제 심포지엄도 준비되어 있어 임업전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풍기인삼축제, 영주사과축제, 경상북도건축대전도 연계행사로 열려 관람객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림 인프라가 풍부한 영주에서 전국단위의 산림문화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경북도 산림산업 발전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 후속조치로 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해 우리 도 산림여건을 전 세계에 알리고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해 산림복지 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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