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축제 열기 뜨거워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1일 오후 2시 평거둔치 야외무대에서 2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진주시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청소년 한마음 축제는 그 동안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뽐내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주시가 개최하는 청소년들의 축제로서, 올해는 30개 기관단체 등의 부스 운영과 12개 청소년 동아리팀의 공연으로 치러졌다.
 
부스는 유관기관 홍보부스 13개소, 진로·직업 체험부스 7개소, 청소년 동아리 홍보부스 10개소가 설치되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노래,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의 열띤 공연은 참가자들을 하나로 만들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진주시가 육성하는 청년몰 부스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도 진주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 고용노동부의 청소년 아르바이트 및 고용 안내,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체험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김 모군은 “동아리 공연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부스체험도 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제는 청소년을 단순히 성장단계에 있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닌,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변화시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집단으로 개념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청소년 시기는 꿈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숨은 재능을 찾아 마음껏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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