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안보 위기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미국을 방문한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국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방미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포함해 로버트 갈루치 한미연구소장,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나아가 미국외교협회(CFR)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회와 한미연구소(USKI), 우드로윌슨센터 간담회 등도 예정됐으며 명문 대학인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학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미단에는 한국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 당 지도부 등이 포함돼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이주영·정진석·이철우 의원, 이재영 최고위원, 염동열 비서실장, 강효상 대변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홍 대표와 함께 한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북핵위기를 극복하는 안보야말로 국민의 생존이 걸린 최대 민생 이슈"라며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미국 조야에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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