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이전부터 제기되었던 장애인시설 설립 건 및 기타 장애인복지의 현실적 문제점에 대한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참석 관계자들은 현재 장애인 복지대책은 정신지체장애인과 신체장애인의 편의시설확대 및 처우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그 중 시각장애인 및 중증정신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인바, 장애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립적인 시설이 없고 공원 등 편의시설도 경증장애인들의 이용이 용이할 뿐이므로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기가 어렵고, 발달장애인 역시 신체장애인 또는 노인과 시설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사회적인 학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의 돌발행동으로 인하여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별도 시설 설립이 절실하나 장애인시설에 대한 편견 등으로 인하여 시설 설립 및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였다.
이에 지미연 도의원은 “용인시 장애인들의 불편사항에 대하여 공감하고 모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원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번 31일 수지구청에서 열리는 경기도 장애인돌봄 복지기준선 실효화 용인 토론회에서도 좋은 의견 많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민원을 소중히 생각하고 적극 검토하여 경기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