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향기, 배움의 향기‘책으로 행복한 진주’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남강야외무대일원에서 열린 제7회 진주 북페스티벌이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지식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즐기는 독서문화를 통해 책과 친숙해짐으로써 평생교육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책으로 행복한 진주'라는 주제로 27개의 체험프로그램과 작가강연, 인형극, 음악공연, 동화구연, 역사 골든벨, 남강변 생태탐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극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금호지설화를 배경으로 한 그림자극 '푸르미르'가 인기를 끌었고, 털보선생님으로 유명한 송언 작가와 하늘말나리야의 이금이 작가의 책 속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한태희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강연 등 평소 만나기 어려운 작가가 초대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한편, 문산초교 창작댄스, 경남예술고 밴드공연, 정촌초교 사물놀이와 작은도서관 동아리의 우쿨렐라 연주로 독서와 문화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20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지혜롭고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며 특히, 청소년의 독서의 중요성과 습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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