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 동부와 경남은 아침부터 낮 사이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기압골이 동쪽으로 지나간 뒤 오후부터는 중국 산둥 반도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다시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라 동부와 경남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이 대기 상층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다"며 "중부 지방은 새벽, 남부 지방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에서 0.5~1.5m, 남해에서 0.5~4.0m, 동해상에서 1.5~5.0m로 일겠다.

제21호 태풍 '란'이 전날 오전 일본 센다이 인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된 가운데, 남해상과 동해상은 이날까지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겠다.
 
또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동 내륙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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