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1977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체내형 생리대 템포가 어느새 발매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동아제약은 템포의 성능과 패키지를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고, 토크콘서트, 샘플링 등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1970년대 국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자유롭고 편리한 활동을 돕기 위해 야심차게 템포를 발매했으나 당시 보수적인 사회분위기로 매출 부진을 겪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0~60세 미만 가임 여성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생리용품 사용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용중인 생리용품을 조사한 결과, 일회용 생리대(80.9%), 탐폰(10.7%), 다회용 생리대(7.1%), 생리컵(1.4%)순이었다.

현재 체내형 생리대인 탐폰 사용 비중이 10% 남짓이니 출시 당시 매출 부진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이후 동아제약은 ‘자유로운 활동성’, 티나지 않는 스타일’ 등 체내형 생리대의 특장점을 지속 소구하며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제품 개선과 패키지 변경, 다양한 라인업 구축에 힘썼다. 1998년 여성의 생리량이 개인마다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생리량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레귤러, 슈퍼 등으로 제품을 구분했다. 이와 함께 흡수체를 감싸는 용기인 ‘어플리케이터’를 보다 부드럽게 삽입 할 수 있도록 종이에서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했다.

 
<홍보팀>
 2011년에는 100% 순면 흡수체를 적용하고 어플리케이터, 흡수체, 개별포장지까지 3중 멸균 처리한 템포를 선보였다.

2014년에는 흡수체 소재를 미국 텍사스산 프리미엄 유기농 순면 원단으로 만든 ‘템포 내추럴’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흡수체를 접착, 화학처리 없이 고압 청정수로만 가공해 몸 안에 이물질이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줄였다.

이처럼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결과, 매출 향상은 물론 국내 체내형 생리대 시장에서 템포의 입지 또한 굳건해졌다.

리서치전문업체인 닐슨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패드형 생리대, 탐폰 등이 포함되어 있는 국내 생리용품 시장은 2015년 기준 4540억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활동적이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탐폰 시장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09년 96억원 수준이었던 체내형 생리대 시장은 2015년 127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동아제약 템포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탐폰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새로워진 템포의 키워드는 ‘안심’

새로워진 템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첫 번째 개선은 어플리케이터와 흡수체의 두께를 줄여 사용자가 보다 편안하고 부드럽게 삽입 또는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는 사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손잡이 부분에 ‘스마트 그립’을 적용했다. 사용 시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손잡이 부분을 오돌토돌한 돌기처럼 만들었다.

세 번째로 생리혈 흡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흡수체 중앙에 ‘세이프티 홀(Safety Hole)’을 적용하여 생리혈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흡수되도록 했다.

아울러 여성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봉 시 발생하는 소리를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재질의 개별 포장지로 개선했다.

한편 템포는 올해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직업 특성상 체내형 생리대 사용이 필수적인 여자 농구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하며 액티브한 활동에 적합한 템포의 우수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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