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노키즈존 사업장 확산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알바생 1092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 사업장에 대한 알바생의 생각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인 73.5%가 근무 중 유아 혹은 유아 동반 부모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적 있었다.

근무지 별로는 ‘음식점(48.6%)’이 가장 많았고, ‘카페(27.3%)’, ‘쇼핑센터(6.2%)’, ‘영화관 및 공연장(4.5%)’, 기타(13.4%)‘순으로 집계됐다.

또 알바생 과반수는 노키즈존 사업장 확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전체 응답자 중 75.9%가 노키즈존 사업장 확산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찬성하는 이유 1위로 ‘매장 내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해서(41.9%)’를 꼽았다.

이어 ‘위험한 상황이 줄어들 것(30.6)’, ‘다른 손님들의 눈치를 보는 일이 줄어들 것(11.1%)’, 까다로운 요구가 줄어들 것(10.3%)‘, 순으로 답했다.

노키즈존 사업장 확산에 대해 “반대한다(24.1%)”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일부 개념 없는 부모들의 행동을 일반화하는 것 같아서(40.1%)’라고 말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 해결 된 문제라 생각해서(22.2%)’, ‘노키즈존이 확대되면 육아가 더 힘들어 질 것이라서(13.1%)’, ‘기타(12.8%)’, ‘차별적 행위인 것 같아서(8%)’, ‘너무 과민 반응하는 것 같아서(3.7%)’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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