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 회원들이 산택재 학술대회를 앞두고 산택재 권태시 선생이 회덕 현감직에서 물러난 후 머물면서 학문에 정진했던 영양군 입암면 만경대 정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조선 중기 4색 당파 당쟁 당시, ‘난진이퇴(難進易退)’ 실천 
- 조정 대신들 질타 ‘돌직구 상소문’, 문집 국역 중 처음 발견

 
[일요서울ㅣ사회팀] 산택재(山澤齋) 권태시 선생 학술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영양군민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고려대 연세대 경북대 교수 등 국내 석학들이 참석해 조명하는 산택재 선생은 안동 권 씨 부정공파로 조선 후기 4색 당파 싸움이 극심할 당시 임금과 조정 대신들에게 직언 상소문을 올린 유명한 청백리 현감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400년 전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한 조선조 벼슬아치들의 당파싸움 폐해를 반추해 보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현 정치권에 시대적 교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종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주최 측은 관광버스 5대를 대절, 참석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버스는 행사 당일 아침 9시 예미정 앞에서 출발해 행사 장소까지 운행하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오후 1시 반 영양을 출발해 돌아온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시작, 낮 12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점심식사는 12시 30분에 주최 측이 제공한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이 전달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