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대 교수협의회가 차기 총장 선출 과정에 모든 교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대학 본부에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총창선출제도 개선안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총장 예비후보 5명을 선정한다. 이후 현재 전체 교수의 10%만 참여하는 정책평가단 규모를 전체 교수 참여로 수정한다. 

정책평가단이 총장예비후보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최종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식이다.

기존 서울대 총장선출제도는 총추위 30명이 예비후보자 5인을 선정해 평교수 10%가 참여하는 정책평가단 점수와 합산해 최종 3인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때 총주위와 정책평가단의 의견을 6대 4의 비율로 반영하게 된다. 총장후보자 3인은 득표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이사회에서 동시에 투표해 최종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