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10웍 소비자심리지수가 109.2를 기록하면서 석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이달중 109.2로 전월(107.7)보다 1.5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지난 8월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2016년)를 기준값 100으로 했을 때 그 이상이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그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0월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은 북핵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여파가 어느 정도 걷힌데다 사상 최장 기간인 열흘 간의 추석 연휴로 소비전망과 가계수입전망, 경기전망 등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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