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경영혁신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KAI가 30일 ‘경영혁신위원회'를 조기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12월말까지 2개월간 ▲미래전략 ▲연구개발 ▲조직인사 ▲재무회계 ▲구매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경영혁신위원회는 미래 비전 구체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경영시스템 전반의 문제점과 리스크 진단, 단기 및 중장기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김호중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등 6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KAI에서는 조연기 전략기획본부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각 분야별로 실장 및 팀장급 13명이 동참한다.
 
김조원 사장은 “위원회를 통해 모든 KAI 구성원들이 하나 돼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KAI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과 고객께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