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사고차량이 최종 사고지점에서 보도로 올려지고 있다.
처참하게 구겨진 김주혁 사고차량
처참하게 구겨진 김주혁 사고차량
 배우 김주혁이 30일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경 코엑스 방면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김주혁의 벤츠 G63 AMG(G바겐) 차량이 나란히 주행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를 1차 충격한 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벽에 2차 충돌하면서 전복됐다고 전했다.

이후 소방 구조대원들과 김주혁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같은날 오후 6시 30분께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향년 45세다.

1998년 SBS 공채 8기로 데뷔한 김주혁은 영화, 드라마, 예능에서까지 다방면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앵커 김백진 역을 맡아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 17세 연하 배우 이유영과 결혼계획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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