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알바생 10명 중 9명은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 활동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자녀에게 추천하는 알바 업종 1위는 “서빙/주방”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회원 2,240명을 대상으로 ‘미래 내 자녀가 알바를 하겠다면?’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4%가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6.6%에 불과했다.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를 경험하는데 나쁘지 않아서(46.8%)”였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제 관념을 배웠으면 해서(24.7%)”,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이기 때문에(17.4%)”, “자신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장했기 때문에(9.6%)”, “기타(1.5%)”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시간이나 돈에 쫓기며 살지 않았으면 해서(41.5%)”였다.

기타 답변으로는 “알바 하는 시간에 다른 것을 경험했으면 해서(19.5%)”, “자신의 경험에 비쳐봤을 때 힘든 기억만 남아 있어서(12.8%)”,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서(4.3%)”, “기타(21.9%)” 등이 있었다.

미래 자녀에게 추천하는 알바 업종 1위는 “서빙/주방”이 3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타 업종으로는 “매장관리(17.1%)”, “강사/교육(13.9%)”, “사무/회계(13.3%)”, “서비스(12.5%)”, “IT/디자인(7.1%)”, “상담/영업(2.8%)”, “생산/기능(2.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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