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보다 더 좌편향적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현 정부는 탄핵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탄생한 우발적인 정부”라고 평했다.
'적폐청산이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라는 말에 대해서는 "적폐청산이 아니고 정치보복이 국정 최우선 과제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도 뇌물 사건 수사하다 일어났다. 그것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죽였다고 인식하고 9년 전 일을 공소시효 없이 수사하겠다고 하면서 전직 대통령을 법대에 세우겠다고 하는 것이 적폐청산인가"라고 물었다.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소유 의혹에 대해서는 "BBK 문제는 수사와 재판을 해서 확정판결까지 났다"며 "MB(이명박 전 대통령)를 옹호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다. 정도껏 해야지 해도 너무하다"고 설명했다.
친박(친박근혜) 청산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은 친박 핵심들이 져야 한다"면서 "조만간 친박 핵심 청산 문제는 마무리 짓겠다"고 답했다.
고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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