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그야말로 절경이다.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산27번지에 자리잡은 청련암의 규모는 작고 아담해 초라해 보이지만 풍경만큼은 일품이다. 

고려 말기인 1373년 나옹선사가 창건했다. 하지만 조선시대 때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1710년 중창됐다.

청련암은 대강면 황정리에 있다가 대한제국 말에 소실된 대흥사의 말사였다. 1954년 공비소탕 작전으로 황정리 일대에 소개령이 내려지자 사인암리로 대들보와 기둥을 옮겨 이전했다. 지금은 법주사 말사다.

청련암은 법당인 극락전과 칠성각으로 이뤄져 있다. 경내에는 '단양팔경'의 하나인 사인암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사진제공: 서울현대전문학교 드론학과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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