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남 시외버스 노조의 파업으로 울산발 일부 시외버스 노선이 부분적으로 운행 중단됐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발 3개 노선 운행이 경남지역 시외버스 노동조합 파업 여파로 중단됐다.
 
현재 울산에서 출발하는 통영·부산 해운대·경주 감포행 등 3개 노선은 운행 횟수가 크게 줄었고 울산에서 마산·창원·동대구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 3개 노선은 중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서 마산과 창원으로 가고자 하는 시민은 김해나 양산으로 이동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감포 이용객은 경주로 이동한 뒤 시내버스를 타야 되며 동대구 이용객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미리 운행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 시외버스 노조 소속 업체 25곳(버스 1750대)은 노조와 사측과의 단체교섭이 결렬되자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올해 근무일수를 현 21일에서 20일로 하루 단축해 줄 것과 임금 7%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수용불가 입장을 내자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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