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약물 의존성 전문가 위원회(ECDD)' 자문위원으로 안전평가원 약리연구과 차혜진 박사를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ECDD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소속된 자문위원회로 국제연합(UN) 마약위원회(CND)를 통한 마약류 지정 및 변경 등의 절차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보고서를 작성·제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CDD는 전 세계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된 차혜진 박사는 ECDD 자문위원으로서 앞으로 4년간의 임기동안 WHO 관계자 및 세계 전문가들과 협업해 UN 마약류 지정 등을 위한 기술보고서를 작성·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제39차 ECDD 회의는 6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마약류 13종의 약리작용, 의존성, 독성 자료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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