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팔레스타인 교수요원(PNSA)이 완주군의 로컬푸드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 7일 완주군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의 이번 방문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배진환)의 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도에 팔레스타인 정부가 우리 정부에 PNSA 설립을 요청해 개설된 교육과정의 일환이다.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국가발전과 열린 혁신 등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팔레스타인 공무원교육원 설립 후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팔레스타인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교수요원들이 최초로 방한해 관심을 모았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완주군의 지역농정 혁신 사례인 로컬푸드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직매장 등을 찾아 현장에서 로컬푸드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환영사에서 “완주의 로컬푸드 시스템이 팔레스타인에도 보급되기를 바라고, 양국 간 농업분야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교육생 이쌈 다나드나씨는 “완주군과 로컬푸드 직매장인 구이 해피스테이션을 견학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시스템이 매우 훌륭하고 잘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국의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책을 입안하는데 매우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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