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드론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세 번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추진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고 1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드론축구 전국대회인 ‘협회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는 물론 드론 장애물 레이싱과 드론 코딩대회, 드론축구 시연 및 체험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기획 행사로 꾸려져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회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는 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전주대학교, (사)캠틱종합기술원 등이 드론축구 저변 확대 및 세계화 기반 확충을 위해 마련한 메이저 공식대회로, 전주시 드론축구단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이상의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부터는 시가 최근 전국 지부장 간담회 및 드론축구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거쳐 개정된 경기규정이 최초로 적용된다.

전국 드론축구대회과 장애물 레이싱, 드론 코딩대회 선수단 및 참가자 모집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및 문의는 대한드론축구협회로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드론 페스티벌 및 전국드론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저변이 더욱 확대돼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앞둔 대한드론축구협회 공식 설립 및 2020년 경 개최를 모색 중인 드론축구 세계 월드컵 대회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최첨단 드론기술과 탄소소재 등을 융복합한 신개념 ICT 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드론축구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기반 ICT융복합 레저스포츠임을 입증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시는 현재 대한민국을 이미 넘어 세계시장을 넘보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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