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15일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한-투발루 간 항만개발 및 해안방재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발루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로 지구온난화 때문에 매년 5㎜씩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어 국토 수몰위기에 처해 있다.

때문에 지난해 11월 투발루 총리가 우리나라에 해수면 상승 대응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8월부터 투발루 해안방재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수부는 해안방재 뿐 아니라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투발루와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양국은 해안방재 분야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고,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훈련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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