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엔 '인문학'이 제격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으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건강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은퇴 후 정신건강과 명화감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은퇴 후 사회 및 자녀와 단절로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신동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바쁘게 달려온 은퇴자들의 재충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명화감상 등 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창조성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정신 건강에 대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그동안 고단했던 마음의 여유를 갖고 행복한 일상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례관리, 자살·우울증 예방교육, 응급기관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건강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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