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녹지대에서 발생한 우량 낙엽을 이말 말까지 신청한 농가에 한해 무상 지원한다.

녹지대의 낙엽은 가로수의 낙엽에 비해 쓰레기 등 이물질이 거의 없고 나뭇잎이 커서 양질의 퇴비 생산에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잘 부식하지 않는 침엽수는 별도 수거해 처리하기 때문에 농가에는 전량 활엽수만 선별 수거해 지원하고 있다. 녹지대 낙엽 수거는 이달 초부터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계속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녹지대 등지에서 발생한 낙엽 37톤을 관내 과수원 등 14개 농가에 보내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낙엽으로 퇴비를 만들 수도 있지만 축사의 깔짚으로 이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또한 과수원 등지에서 멀칭용으로 피복하면 강우 때 토양 유실을 막고 지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크다.

한편 일산서구에서 관할하는 녹지대는 완충·경관·공공녹지 등 145곳으로 면적은 41만 ㎢에 달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낙엽은 연 250톤이나 된다. 우량 낙엽이 필요한 농가는 이달 말까지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로 신청하면 되며 마대에 담겨 원하는 장소까지 무상 공급된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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