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팀>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융합과 발달은 건설현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삼성물산 또한 트렌드에 맞춰 현장에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활용 중인 디지털 기술은 크게 모바일과 IoT로 나눌 수 있다. 2014년, 삼성물산은 현장업무 모바일 시스템인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위(Smart WE. 이하 WE)’를 도입하여 모바일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WE는 Work Efficiently, Work Elaborately, Work Eco-friendly의 약자로, 물리적인 제약을 제거하여 현장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에는 현장 점검을 할 때 직원이 출력한 도면을 들고 나갔다. 하지만 WE를 도입한 이후 현장 내 도면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태블릿 PC 안에 전체도면과 기술정보 등을 담아 들고 다니면 되기 때문이다. 종이가 없어도 현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물산은 IoT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 품질, 환경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밴드는 심박수를 측정하여 수치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SMS를 통해 지정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는 기기인데, 건강관리가 필요한 근로자가 근무에 투입되기 전 이 스마트밴드를 착용하게 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심박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응급상황에 초기 대응 할 수 있다.
 
가스센서와 스마트플러그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장치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과 전열기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유해한 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에 가스센서를 설치하여 기준 초과시 관리자들에게 실시간 문자를 전송하고 외부 상황판에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스마트플러그와 연결 된 전열기구는 사무실에 사람이 없어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통제할 수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IoT 스마트홈 플랫폼(Smart Home Platform)’을 개발하고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부터 순차적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IoT 스마트홈 플랫폼은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들을 연동시키고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IoT Home Cube는 이동식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로, 집안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해 자연환기 또는 세대 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키도록 유도한다. 환경부 시스템과 연동, 실내공기질이 외부보다 좋지 않으면 자연환기를 권장하고 둘 다 좋지 않은 경우 세대 환기시스템을 가동한다. 래미안의 환기시스템에는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설치되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은 홍체 인식과 같이 생체 인식 기반의 인증방법 중 하나로, 출입자의 안면을 인식하여 등록된 가족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안면인식만으로 세대 현관 출입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안면인식 시스템의 장점은 가족 외에 낯선 사람의 출입을 차단하고, 비밀번호 노출 및 각종 침입 범죄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는데 있다. 이러한 장점 외 어린 자녀, 노약자의 경우 비밀번호나 RF태그를 사용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출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