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생활정보지 벼룩시장구인구직 설문조사
향후 3~10년 이내 전업 계획 57.9%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본인 일이 평생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생활정보지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은 직장인 8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1%가 ‘현재 직업을 평생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업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향후 3년 이내 전업(33.1%), 향후 5년 이내(16.7%), 향후 10년 이내(8.1%) 등 응답자 57.9%가 향후 3~10년 이내 전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직업을 평생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경력을 관리하고 있다는 답변은 22.6%에 그쳤다.
 
향후 직업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경제적 상황(54.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아실현(16.7%),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상황(10.3%), 가정 상황(8.1%), 건강상태(6.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을 그만둘 경우를 대비해 ▲각종 자격증 취득(30.4%) ▲창업정보 수집(24.8%) ▲인맥 관리(14.3%) ▲어학공부(12.6%) 등 순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는 답변은 18%였다.
 
한편, 어린 시절 장래희망이나 대학에서의 전공이 현재 직업과 일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4.7%가 ‘어린 시절 장래희망과 대학전공, 직업이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장래희망과 대학 전공, 직업이 모두 일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1%에 그쳤다.
 
나머지 답변은 대학 전공과 직업만 일치(14.5%), 어린 시절 장래희망과 대학 전공만 일치(8.3%), 어린 시절 장래희망과 직업만 일치(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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