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지진여파로 2018대입 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된다는 정부 발표가 됐다.

하지만 시도 교육청과 일선 교육지원청에는 아무런 연락도 없이 진행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남교육청 공보관실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8분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시도 수능담당 장학사 단체카톡방을 통해 16일 수학능력시험이 지진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됐다고 통보가 됐으며 9시 28분 그에 대한 공문 사본을 단체 카톡방으로 전달 됐다.

당장 내일이 수능인데 오후 9시에 시도교육청에 공문으로 하달한 것도 아니고 담당 장학사들의 카톡으로 전달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남지역 한 학부모 이모(50)씨는 "방송을 통해 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된 것을 접하고 해당 교육청에 연락을 했으나 용역 숙직 담당자가 전화를 받아 그런 것 같다"라고 해 교육행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