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는 포항시 흥해읍사무소에 설치된 재난상황대책실에 들러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피해상황 파악을 당부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6km 부근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현장에 긴급히도착한 김관용 도지사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과 함께 지진의 진앙지인 흥해읍 소재 대성아파트에 들러 피해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문을 닫은 근처 그린식육유통에 들러 진열대에서 떨어져 있는 물건을 보며 망연자실하고 있는 주인을 위로하고 조속한 지원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지사는 포항시 흥해읍사무소에 설치된 재난상황대책실에 들러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피해상황 파악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근처 주민대피소(흥해실내체육관)로 이동해 행안부, 도, 포항시 차원의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서 빠른 시일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어 포항시청 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인 압박과 불안감이 상당한 만큼 행안부, 도, 교육청, 포항시가 협의하여 포항지역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완벽한 시험 준비를 위해 수능을 일주일 연기해 줄 것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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