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진주협의회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한 전기시설 수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좋은세상은 16일 좋은세상 결연협약단체와 함께 천전동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15여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취약한 전기시설을 수리해 주는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실시해 온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진주협의회(회장 최경의)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 전기시설의 배선정비, 전열·전등 교체, 인입선 정비공사를 실시했으며, 봉사현장에는 좋은세상 천전동협의회(회장 유용준)도 참여해 세대별로 취약한 전기시설을 수리하는 현장을 지원하면서 재가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천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모 할머니는 “오래된 전선과 형광등으로 많이 불안하고 불편하게 생활했는데 오늘 좋은세상에서 오래된 전기선과 전등을 수리해 줘서 이번 겨울은 안심하고 밝게 지낼 수 있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호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 회장은 “바쁜 생업을 뒤로 하고 참여해 준 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린다. 좋은세상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한 송병권 진주시 부시장은 “좋은세상은 시민이 복지수요자이면서 복지공급자가 되는 비예산 복지시책이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좋은세상은 2012년 1월 출범한 이래 34개 결연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생활불편해소, 물품지원, 재능기부, 재가봉사, 문화정서 지원 등 11만 3000여 건에 달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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