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공업대학 모치마루 요시히로 명예교수 초청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초청교수 배명환)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총 10시간 동안 공과대학 세미나실에서 일본 동경공업대학 대학원 모치마루 요시히로(持丸 義弘) 명예교수를 초청해 공과대학 기계 관련 학부생과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 저명학자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공학연구원, 창의적 항공IT기계 융합인력 양성사업단, 항공기 부품기술연구소, 차세대 기계항공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했다.
 
모치마루 요시히로 교수는 이날 학술세미나에서 날개와 같은 Joukowsky의 공기역학 특성, 적정 고레이놀드수에서 타원형 실린더를 지나는 유동의 수치 시뮬레이션, 등각사상함수 혹은 그들 도함수와 접하는 전함수에 있어서 영점 평가, 3개 핀형의 2차원 경내에 있어서 자연대류의 스펙트럴 차분법 해석, 금속구조 상에 배열된 드라이 아이스(냉각제)의 진동 등에 대해 강연했다.
 
모치마루 요시히로 교수는 컴퓨터에 의한 계산방법의 하나인 스펙트럴 차분법(Spectral Finite Difference Scheme)을 맨 처음 개발한 전산유체역학(CFD)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관련 분야 논문과 저서가 420여 편에 이른다. 2013년 3월 정년퇴직해 현재 7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997년부터 21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 2회 경상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대한 특강을 해주고 있다.
 
한편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배명환 교수는 1997년부터매년 1회 이상 일본 동경공업대학의 持丸 교수를 초청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 외에도 학부생ㆍ대학원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대학ㆍ연구소ㆍ기업체의 전문가를 초청해 주기적으로 특강을 실시해 오고 있다.
 
배명환 교수는 “이러한 저명학자 초청 학술세미나에 대해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졸업 후 현장실무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년까지 2년 정도 남았는데 지속적으로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미래 유망기술 개발과 지역혁신을 선도할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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