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매듭을 지역일자리로 푼다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가 취업 시즌을 맞아 청년 실업의 매듭을 지역일자리와 연계해 풀어간다.

시는 지난 14일 성황리에 종료된 ‘제6차 채용박람회’에서 ㈜이마트와 관내 특성화고를 연계한 별도 채용행사를 실시했다.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이마트 산본점과 평촌점 관계자들이 군포 e-비즈니스고 3학년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컨설팅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5명의 학생이 실습직원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날 참가해 취업의 기쁨을 누린 한 학생은 “혼자 찾아다녔으면 쉽게 오지 않았을 취업의 기회가 박람회를 통해 열린 것 같다”며 “젊음이 최고의 자산인 만큼 맡겨진 자리에서 꿈을 품고 일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이 날 박람회를 포함해 올해에만 6차례(대규모 2회, 소규모 4회)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개최, 총85개의 업체와 2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일자리 매칭이 이뤄졌다.

군포시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증대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취업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내 업체들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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