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축제 중장기 발전방안 용역 보고회도 가져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는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산보고와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시기 등을 결정하는 결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관계공무원 등 축제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지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웰니스 관광 인프라를 활용, 동의보감 주제관의 혜민서 진료, 한방항노화 제품 및 약선음식 전시․체험과 항노화&아토피체험관, 한방촌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건강과 힐링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웰빙축제로서 차별화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산청군의 자체평가보고회와 축제위원회의 축제기간 모니터링 결과 축제행사장의 공간활용도 제고와 야간행사 확대, 산엔청장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완사항이 도출돼 내년 축제 기획에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결산총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내년 축제 기획에 적극 반영해 지속발전 가능한 축제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결산총회에 앞서 산청군은 축제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는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주제와 부합하는 관람객 중심의 프로그램개발,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계층별 및 타깃별 핵심콘텐츠 개발, 체류형 축제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향후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발전방안제시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2018년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동의보감촌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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