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5일 제22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안산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지난 11월 15일 문화재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33호로 공식 지정한 김장 담그기는 한국인의 역사와 정체성이 깃든 공동체 음식문화로 이날 고향주부모임 회원 30여명은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 1톤(5kg, 200박스)을 안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겨울 한파가 다가오는 힘든 시기에 김장김치를 통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가정 등 농촌취약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농협은 오는 28일에도 김장김치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사)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공헌을 통한 농협의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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