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과 공사 현장에 균열과 누수 여부 등 집중 점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없어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응해 저수지 112개소와 양·배수장, 방조제 등 시설물에 대한 2차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진 발생 직후 실시한 긴급 육안점검을 완료한 뒤 이뤄지고 있는 후속 조치다.

어제 발생한 지진으로 서울을 포함한 경기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됨에 따라 경기지역본부는 긴급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관리 중인 농업기반시설과 공사 현장에 균열과 누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승주 본부장은 16일 평택 이동저수지와 안성 고삼저수지 등 관내 주요 시설물을 방문해 지진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였으며 여진에 대비하여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재해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