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40㎞ 오수관로 신설, 2,050가구 배수설비 설치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하수관로 정비공사의 설계 용역을 진행하며 공사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백신·흥도·행주·덕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7일 백신 지역을 시작으로 8일 흥도동 지역, 9일 행주동 지역, 14일 덕이동 지역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의 하수관로 사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 및 개요 설명 ▲주민 의견 청취 ▲질의응답 및 보충설명의 순으로 이뤄졌다. 

참여 주민들은 기본설계 된 하수관로 선형에 관심을 보이며 궁금한 사항 등을 질문하고 사업이 조속이 진행되길 요청했다. 

한편 이번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생활오수가 주민 개인 하수처리 시설을 통해 하천으로 방류되던 것을 가정마다 오수관로를 신설해 수질복원센터로 이송·처리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국비 388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166억 원을 투입해 올해 설계용역에 착수, 오는 2021년까지 공사 완료할 예정이며 총 40 ㎞의 오수관로를 신설하고 2,050가구의 배수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하여 고견을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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