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향토음식연구회 20명 참여로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김장철을 맞아 경남 향토 김치를 소개하고 김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남특산물 박람회에서 ‘김치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행사는 경남향토음식연구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향토김치 소개 등 홍보와 함께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김치 홍보관은 경남 향토 김치 소개와 김치의 우수한 효능 및 기능성을 홍보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젊은층에게 김장철 맛있는 김치 담그는 방법과 김치를 맛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경남향토 김치 30종과 함께 경남도농업기술원이 특허받은 김치 3종을 전시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향토적인 지역특산물을 이용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허를 획득한 김치 3종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년층에 이르는 세대별 취향에 맞는 기능성 김치로, 지난 2010년도 개발된 노인층을 위한 '총명탕을 이용한 건강장수 물김치', 어린이를 위한 '파프리카를 이용한 어린이 김치', 청소년을 위한 '해물을 이용한 성장기 청소년 김치'등이다.

이는 세대별 기능성 김치 모두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균형 잡힌 식생활 유도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개발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김치홍보관에서 경남 향토 김치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즐기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향토음식연구회(회장 이미화)는 지난 2015년에 결성해 회원 71명이 경남향토음식을 전승유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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