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민선 5기 안병용 시장 취임 슬로건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특히 미술전문도서관, 가장 낮은 자리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한 가재울도서관, 발곡도서관 등을 건축 중에 있으며 도서관 개관으로 더욱 성숙한 독서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03년도 건립된 의정부정보도서관과 2007년도 건립된 의정부과학도서관과 의정부어린이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개의 공공도서관을 추가건립 중에 있다.
2010년 14개소였던 작은 도서관은 2017년 현재 38개소가 운영 중이며 2010년 단 한 곳도 없었던 북카페가 29개소, 열린문고 35개소가 시 전역에 조성되어 어디에서나 걸어서 5분 이내에 책을 볼 수 있는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다.
의정부시 도서관에 비치된 장서는 총 74만5202권으로 2017년 7월 현재 시민 1인당 장서수는 1.7권이다. 이는 2010년 시민 1인당 장서수 1.2권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가재울 공공도서관은 가능역사 하부공간을 이용해 올해 안에 개관예정으로 공사 중이며 건립 후 시민이 상생하는 복지 공동체 문화공간의 역할과 더불어 저소득층을 위한 질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신축아파트 가운데 작은도서관 조성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가구, 도서, 전산화장비 등 2,200만 원씩을 지원하여 아파트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2017년 8월 현재 의정부시 사립작은도서관은 아파트 11개소, 일반 7개소, 특성화 6개소(산악, 책마루, 하하아시안, 초하여행도서관, 영유아미래, 보리수)가 운영돼 특색있는 동네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중심으로 설치 되어 있는 북카페는 업무를 보기 위해 찾은 공공기관에서 잠깐 대기하는 시간동안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현재 의정부 우체국, 시청 민원실, 노인복지관 등 2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지역서점에서 책 구입시 할인해주는 도서관 멤버십포인트인 U-point를 통해 도서관 이용률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도서 1권당 50포인트(1포인트=1원)를 적립해 10원 단위로 사용이 가능하며 2016년도에는 8110명이 2287만9110원을 적립해 1118만55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정부시도서관은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해 지역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역사, 예술, 문학에 대한 심화주제로 진행된 인문학 강연의 활성화로 책 읽는 도시에 걸맞은 생활 속 인문학으로서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독서진흥과 독서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의정부제일시장 내에서 맞춤형 도서 300권을 실을 수 있는 북수레 제작 후 전통시장을 방문해 책을 빌려주고 있다.
2017년 8월 현재 회원가입 점포는 101개소에서 총 3,018권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업 중 희망도서 신청을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대출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독서문화 생활화에 기여하고 상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북수레를 운영하며 미가입 점포를 대상으로 베스트셀러를 추천하는 등 가입권유로 회원 점포수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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