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H5형 AI 바이러스 검출

경북도 AI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18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시군에서 추진 중인 방역실태 확인과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한 시군 영상회의를 19일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 AI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18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됨(고병원성 여부 21일 확진)에 따라 도내 시군에서 추진 중인 방역실태 확인과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오리의 경우, 농장에서 출하하기 전 정밀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의무규정에 따라 사전 검사에서 검출된 경우로 출하 전 검사가 차단방역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실례이다.

이번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는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차단방역 실행계획이 시군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해 AI 없는 청정경북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함이다.

지난번 AI차단방역의 성공의 주요인 중의 하나인 방역정책의 실시간 전파와 농가와 도 및 시군 담당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따른 자발적인 방역준수에서 온 것으로 시군 부단체장들의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도록 당부했다.

우선 방역에 취약점 강화를 주 포인트로 오리농가에 대해서는 도에서 직접 월 2회 방문 및 매일 전화예찰 관리, 전통시장 가금거래상인 인증제를 도입해 산 가금관리유통관리를 제도권 아래 두어 방역누수에 대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철새도래지(구미 해평) 1개소 외 6개소를 추가해 소독 및 주기적인 분변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AI 발생시 우리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생하지 않은 이유도 긴장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실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강조하면서 비발생지로서의 느긋함이 언제든지 발생지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지난번 차단방역의 성공으로 자만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자신을 돌아볼 때라고 강조하면서 다시 한번 소독·예찰 등의 축산농가, 시군 및 관련기관 등에서 방역의 기본 준수 철저를 간곡히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