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고성군 ‘석탄회 처리장에 피어나는 Solar Energy Flower’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올해 추진한 규제개혁 우수사례의 성과를 발굴해 공유하는 ‘2017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규제개혁 추진을 통한 생활불편규제 해소 사례와 인허가 관련 행태개선, 적극행정으로 기업애로를 해소한 사례 등 총 17건이 발표됐다.
 
최우수상은 고성군의 ‘석탄회 처리장에 피어나는 Solar Energy Flower’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입상 공무원 1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을, 우수 입상 공무원 6명과 장려 입상 공무원 10명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고성군의 ‘석탄회 처리장에 피어나는 Solar Energy Flower’는 쓰지 않고 놀리는 화력발전소의 회처리장(석탄재 매립장)을 활용한 최초의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제한된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모범사례이다.
 
경남도와 고성군, 한국남동발전,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 관계 구축을 통해 정부 중점추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반영시켰으며, 전국 석탄 화력발전소의 회처리장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사례이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가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실무자들의 규제개혁 사례 발표를 통해 규제개혁의 어려움과 열정이 생동감있게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공직사회의 규제개혁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규제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의지로 적극 행정을 통해 행태규제를 해소하는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도민과 기업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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