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에 이환되기 쉬운 고위험군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긴밀하게 접촉하는 자, 유행지역으로의 여행자나 장기체류자, 만성 간 질환자 및 혈액응고 질환자 등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5월부터 A형간염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되면서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성인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만 40세 미만에서는 항체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만 40세 이상에서는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가 없는 경우에만 접종하면 된다. 대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하여야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다.
A형간염 유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진주시민으로 제한하므로, 접종 당일 신분증 지참 후 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얻어야 한다"며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고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등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가장 확실한 대책은 예방접종이므로,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도록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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