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나누면 행복’ 모두 모여 함께하는 특별한 날
OX퀴즈, 훌라후프, 공 던지기 등 체육활동을 통해 고양시 장애인 생활체육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며 여성시의원 5명으로 구성된 수화팀의 공연 등 축하공연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에는 지상파TV MBC의 ‘나누면 행복’ 프로그램에 방영되기도 했다.
참가한 시민들은 “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고맙다”, “이 대회 할 때 마다 처음부터 계속 참여했다. 집에만 있으면 움츠리게 되는데 바깥에서 활동할 기회고 겨울에 (행사장에)왔다 가면 재활도 되고 그래서 다니고 있다”는 등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휠체어 농구단, 휠체어 럭비단 등 4개의 장애인 체육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양시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고양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 등 14개의 크고 작은 체육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시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4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를 채용,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27개 반 및 고양시 장애인 무료생활체육교실 2개 종목 4개 반을 운영하며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달 25일에는 장애인 체육회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돼 함께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시는 670억 원의 장애인 복지 예산을 편성 ▲장애인 이동 지원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 가족 외부활동 지원 ‘꿈의 버스’ ▲덕양 행신 종합 사회복지관 개관을 비롯한 관련 시설 증설 등 각종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 중 ‘꿈의 버스’는 2017년 전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 문화복지분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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